김수아, 안은진 동생 된다…‘키스는 괜히 해서!’서 자매 케미 예고

배우 김수아. 사진제공｜ 빌리언스

배우 김수아가 안은진과 자매가 된다.

김수아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고다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키스부터 시작하는 짜릿하고 솔직한 도파민 폭발 로맨스로 SBS표 평일 로맨스 신드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수아가 연기하는 고다정은 주인공 고다림(안은진 분)의 동생으로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회사를 다니다가 가족의 재산과 사채까지 끌어다 사고를 치고는 미안하다는 문자 한 통을 남긴 채 잠적하는 인물이다.

김수아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다정의 불안하고 복잡한 내면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언니 역 안은진과의 현실 자매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앞서 김수아는 영화 ‘거미집’, ‘엘레나’, ‘경찰과 마법사’,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탄금’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밝은 이미지와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오가는 변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수아가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