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IB 기반 미래교육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초등·특수학교 부장교사 30명 대상
지역 역사·문화, 디지털 연계 융합형 교육과정 모델 모색

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순천·여수 일대에서 초등·특수학교 부장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5 IB 기반 미래교육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순천교육지원청

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순천·여수 일대에서 초등·특수학교 부장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5 IB 기반 미래교육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1일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IB 프로그램에 지역 역사·문화 체험을 접목하고 디지털 교육과 연계하는 융합형 교육과정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 교원들은 정유재란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한 후, 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학습 요소를 결합한 교육과정 설계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와 분임 토의에 참여했다.

토의에서는 IB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심도 있게 공유되었으며, 다문화 학생의 지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적 접근 방법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되었다.

허동균 교육장은 “순천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IB 교육과 디지털 학습이 결합되면 학생들은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과 협력해 미래형 교육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학생 성장 중심의 미래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