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노르웨이·일본보다 높다! ‘아시아 최고 전력’ 한국, 월드컵 48개국 중 17위 평가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48개국의 전력 순위를 매겨 한국을 17위로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은 “빅네임 선수들이 모두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멀리 갈 팀은 한국”이라고 밝혔다. 상암｜뉴시스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48개국의 전력 순위를 매겨 한국을 17위로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은 “빅네임 선수들이 모두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멀리 갈 팀은 한국”이라고 밝혔다. 상암｜뉴시스

2026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발표한 48개국 전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전체 17위에 올랐다.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48개국의 전력 순위를 매겼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을 17위로 평가하며 “빅네임 선수들이 모두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멀리 갈 팀은 한국”이라며 “손흥민(LAFC)은 대회 대표 스타 중 한 명이다. 한국이 2002년의 엄청난 업적을 재현하려면 황희찬(울버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해당 순위에서 한국 밑은 노르웨이다. 18위에 위치한 노르웨이는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첫 본선 무대를 밟는다. 예선에서 8전 전승, 37득점이라는 화력을 뽐냈고, 그중 16골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책임졌다. 조 추첨식을 앞두고 포트3에 배정돼 많은 팀들이 같은 조에 속하기를 꺼려하는 팀이다.

일본은 20위였다. ‘디 애슬레틱’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개최국을 제외하고 일본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가장 먼저 확정한 팀”이라며 “일본은 아시아 최종예선 10경기에서 단 3실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월드컵 16강의 벽을 넘지 못한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 한계를 깰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아시아 강호 이란은 30위에 자리했다.

‘디 애슬레틱’은 전력 1위로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2022카타르월드컵 우승과 2021·2024 코파아메리카 연속 제패로 현존 최고 전력을 갖춘 팀이라는 평가다. ‘디 애슬레틱’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강력한 무기지만, 메시에 대한 체력 우려는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2~4위에는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가 자리했고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가 5~10위를 형성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