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전처 소송→상대는 장시호 “불륜설로 정신적 피해”

입력 2019-05-16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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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전처 소송→상대는 장시호 “불륜설로 정신적 피해”

전 빙상 국가대표 김동성의 전처 오모 씨가 최순실 조카 장시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정금영 판사는 오 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2번째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지난해 김동성과 이혼한 오 씨는 지난 2월 김동성과 장시호의 불륜설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부는 양측에 조정 의사 여부를 물었지만, 장시호 측 소송대리인은 거부 의를 밝혔다. 다음 재판은 6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장시호는 재판에서 김동성과 연인관계였다고 밝혔다. 장시호는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2015년 3월)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며 “이모 집에서 한 달 동안 함께 했다”고 설명해 불륜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김동성은 이에 대해 “(별거 상태) 당시 친하게 지내던 장시호가 거처를 내준 건 사실이다. 사우나를 전전하던 상황이라 잠시 머물렀을 뿐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동성과 오 씨는 장시호와 불륜설이 제기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혼 당시 배경에 대한 추측이 많았지만 김동성은 “원만한 합의 이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김동성은 최근 ‘친모 청부 살해’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학교 여교사 임모(32) 씨와도 불륜설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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