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황민 음주사고 이후…” 또 안타까운 사연

입력 2019-12-14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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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황민 음주사고 이후…” 또 안타까운 사연

박해미가 마음고생으로 백발이 됐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10년간 가족의 추억이 깃든 구리 집을 정리하고, 이사하는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미는 이사하는 이유에 대해 "싹 정리하고 새출발하려고 한다. 집은 원래 살던 집 근처에 있는 빌라에 월세로 들어간다. 정든 동네 이웃들이 있어서 떠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사 당일 모든 이사 진행은 스무살 아들 황성재 혼자 감당했다. 박해미가 스케줄 때문에 외출을 했기 때문. 박해미는 매니저도 없이 드라마와 뮤지컬 등의 스케줄을 감당하고 있었다. 박해미는 “비용절감을 위해 매니저 없이 다니고 있다. 내가 좀만 더 뛰면 대학로 공연제작 비용을 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박해미 없이 혼자서 이삿짐 정리를 마친 황성재는 제작진에게 “요즘엔 집에 들어가면 외롭다. 형도 결혼을 했고 집에 남아있는 사람은 저하고 엄마밖에 없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박해미가 돌아와 정리된 새집을 둘러보던 중 박해미의 이화여대 성악과 동창들과 지인들이 방문했다. 전주, 익산에서 올라온 이들은 박해미 모자를 위해 편백나무 침대, 그림 등을 선물했다. 또 취미로 수맥을 본다는 지인이 집의 기운이 좋다고 하자 박해미 황성재 모자는 크게 기뻐했다.

새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박해미의 동창생은 “해미는 대학교 때 하도 춤을 춰서 구두 굽이 닳았을 정도”라며 “패션도 화려했다. 영화 ‘써니’를 생각하면 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해미는 “클래식 전공인데 나는 연극하고 뮤지컬하고 다니니까 돌아이처럼 보였지”라며 웃었다.

동창이 “이대는 연대, 고대 등에 인기가 많았잖아. 당시 교문 앞에 남자들이 미팅건수를 잡으려고 엄청나게 모여있었다. 해미는 남자가 안 따라오면 이상할 정도였다”라고 박해미의 인기를 입증했다. 박해미는 “다시 대학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황성재가 “엄마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 얼굴이 그대로다”라고 하자 박해미는 “그동안 성형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머리도 튀어 보이려고 금발로 했냐는 오해하는 분들이 있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박해미는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와 이혼, 그로 인한 마음 고생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셌고 이를 감추기 위해 금발로 염색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해미는 “아들한테까지 짐을 나눠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성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 박해미는 속이 여린 분이다. 저밖에 모르신다. 그런데 배우 박해미는 강하다. 그 한마디로 끝난다”라며 엄마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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