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봉태규 “하시시 박 두 번 만나고 프러포즈”

입력 2020-02-23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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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봉태규 “하시시 박 두 번 만나고 프러포즈”

배우 봉태규가 두 번 만에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밝혔다.

봉태규는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아내 하시시 박을 두 번 만나고 결혼을 하자고 말한 사연을 공개했다.

봉태규는 “처음에는 지인이 술 한 잔 하자고 한 자리에서 만났다. 너무 멋있는 사람이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반할 줄도 모르고 그날 심장이 뛰어서 잠도 못 잤다. 그래서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내가 연애는 못 하겠으니 결혼을 하자’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 안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봉태규는 “그래서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요즘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대출은 얼마인지 부동산은 얼마나 가졌는지를 모두 오픈했다. 그 때는 (아내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 어디 사는지도 몰랐다. 좋아서 미칠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려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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