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민아 코로나19 의심 증상→검사→뉴스 결방·제작진 자가격리

입력 2020-02-24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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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코로나19 의심 증상→검사→뉴스 결방·제작진 자가격리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인 JTBC 아침뉴스 ‘아침&’이 24일 결방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게임 아나운서로도 활동 중인 김민아는 앞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 LCK 스프링 경기 중 발열증세를 보임에 따라 병원으로 이동했다. 37.5도 이상의 체온이 감지될 경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수칙에 따라 병원을 찾은 것이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경기 인터뷰를 진행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김민아 역시 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 걱정할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며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 나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일(24일) 결과 공유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아침&’이 24일 결방되고 ‘아는 형님’ 재방송됐다. JTBC 측은 “‘아침&’에 출연 중인 김민아 캐스터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아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뉴스는 결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 오후 김민아 캐스터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확진 및 의심자 접촉은 아니라고 해도 안전 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라며 “접촉 범위가 넓어 만의 하나에 대비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침 제작팀을 격리하기로 했다. 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활동 및 접촉 범위가 넓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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