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CCTV 공개, 최초 목격자 “의식 없는 상태, 경련까지”

입력 2020-04-03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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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CCTV 공개, 최초 목격자 “의식 없는 상태, 경련까지”

가수 휘성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약물을 직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2일 MBN 뉴스는 지난달 31일 휘성이 약물 투약 직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을 담은 CCTV를 보도했다.

공개된 CCTV 속 휘성은 흰색 점퍼를 입은 채 택시에서 내렸고 은행 앞을 서성이다 어딘가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이내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패딩을 입은 한 남성을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다 내용물을 확인한 후 검은 봉지를 건네받았다. CCTV 속 패딩을 입은 남성은 휘성에게 약물을 판매한 자로 추정된다.

당시 휘성은 건물에 들어선 지 30분 만에 화장실 내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주사기와 액체가 담긴 병 그리고 검은 봉지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약물은 프로포폴 같은 수면마취제의 일종으로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전문 의약품으로 알려졌다

MBN은 휘성의 CCTV에 이어 최초 목격자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목격자는 “말을 아예 이해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지속되고 있었다. 경련 같았다”고 말했다.

휘성은 소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술을 토대로 휘성의 약물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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