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어보살’ 박보검 닮은꼴 고등학생, 경고 “비꼬지 말라”

입력 2020-05-26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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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닮은꼴 고등학생, 악플러 경고 “비꼬지 말라”

‘물어보살’에서 박보검 닮은꼴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사연자가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유인 즉,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가 된 것. 그러면서 박보검과 자신은 천지 차이라면서 자신이 닮았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그의 셀카 사진은 박보검과 매우 닮아 있었다. 이에 이수근은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놨네”라고 핀잔을 줬고, 학생은 치아 콤플렉스 때문에 사진을 그렇게 찍는다고 해명(?) 했다.

그러면서 학생은 “관심받으면 좋다. 좋은데 못생겼다고 하니까…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분(박보검)과 비교하면 그런가 싶다”면서 안 좋은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일 년 전에는 길을 가는데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를 때리고 가더라고 전하기도.

하지만 방송 이후 박보검 닮은꼴 사연자를 향한 악성 댓글이 이어졌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악플 전부 고소합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박보검 닮은꼴 사연자에게 두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은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고 살겠나. 신경 쓰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항공 승무원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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