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봄 ‘대종상영화제’ 올킬→‘박봄 리즈’까지 주목 (ft.대충상)

입력 2020-06-04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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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대종상영화제’ 올킬→‘박봄 리즈’까지 주목 (ft.대충상)

주객전도다. 배우 잔치에 엉뚱한 이가 주인공이 됐다.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를 집어삼킨 가수 박봄 이야기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는 박봄이 등장했다. 레드카펫 행사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었다. 오렌지 컬러 의상을 입은 박봄은 달라진 외모로 일단 시선을 끌었다. Mnet ‘퀸덤’(Queendom) 출연 당시보다 살이 오른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축하 무대도 화려했다. 레드카펫 의상과 달리 트위드 재킷을 입은 박봄은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오프닝을 장식했다. 지난해 발표한 곡 ‘봄’을 열창했다. 이런 박봄의 존재감 덕분에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전후부터 박봄은 각 포털사이트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을 장악했다. 2NE1(투애니원) 시절을 떠올린 대중은 ‘박봄 리즈’를 검색하기도 했다.

사실상 박봄은 이날 시상식 주인공이 됐다.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빛나야 했던 자리지만, 대다수 배우가 불참하는 등 엉망진창인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를 꾸민 박봄이 엉뚱하게 주인공이 됐다. 덕분에 ‘대종상 영화제’는 또다시 ‘대충상’이라는 오명을 벗질 못했다. 박봄만 ‘승자’가 되어 대중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는 영화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작품상에 이어 감독상 봉준호, 여우조연상 이정은, 시나리오상 봉준호 한진원, 음악상 정재일 등 ‘기생충’은 이날 5관왕이었다. 남녀주연상에는 ‘백두산’ 이병헌,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각각 수상 영광을 안았다. 남녀신인상에는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죄많은 소녀’ 전여빈이 수상했다. 남녀조안상에는 ‘극한직업’ 진선규, ‘기생충’ 이정은이 영광을 안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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