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제작진 “죽굴도 화재, 주민들 만족할 때까지 복원 약속”

입력 2020-07-12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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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제작진이 죽굴도 화재 피해에 대해 사과하며 복원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스페셜 방송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방송 말미 나영석 PD는 촬영에 앞서 벌어진 죽굴도 화재에 대해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촬영 전에 잠깐 말씀드렸는데 촬영을 준비할 때 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외부 업체를 불러서 청소를 하시다가 그 분들이 산에 불을 낸 적이 한 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2일 죽굴도에서 촬영 준비를 위해 제작진이 계약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섬 내부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했던 것.

나영석 PD는 “굉장히 큰 사건이었고 관리 감독 책임은 우리에게 있어 가능하면 우리 힘으로 복원을 해드리는 게 당연히 수순일 것 같아 최선을 다해 주민 분들이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살려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형들한테도 한 번 설명을 드리고 싶었고 시청자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시세끼’ 제작진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안타까운 산불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에 제작진은 주민 분들, 산림청, 완도군청, 완도군 산림조합과의 오랜 논의 끝에 내년 봄부터 산림 복원 사업을 절차에 따라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연을 완벽하게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산림 복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산불 진압을 위해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제작진은 “당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주신 산림청 헬기 기장님,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노화읍 산불진화대, 완도 해경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산림 복원에 도움을 주시는 완도 군청과 완도군 산림조합, 산림청 목재산업과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도 너그럽게 촬영을 허락해주신 죽굴도 주민 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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