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 평창군 홍보대사 위촉 [공식]

입력 2020-11-26 15: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 평창군 홍보대사 위촉 [공식]


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이 강원도 평창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평창군은 26일 오전 “올림픽 도시인 우리 평창을 세계에 홍보하고 군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5일 평창군청 내 평창 군수 집무실에서 이원일 셰프를 ‘2020년 평창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원일은 여러 활동을 통해 평창군을 널리 알리고 군내 음식 자영업자들을 위한 설루션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날 이원일은 위촉식 행사를 마친 후 군 관계자, 후원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평창 읍내 전통시장에 있는 한 닭강정 가게의 오픈식 및 사인회에 참석했다. 다문화 이주여성 하사타니 유키(52‧여) 씨가 운영하는 닭강정 가게로 우유배달, 가게 운영, 일본어 교습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오다 배우자의 오랜 지병으로 인한 병원비 부채와 갑작스러운 사망,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군의 지원을 받아 가게를 열게 됐다.

평창군은 가게의 리뉴얼과 메뉴 개발이 완료된 현 상황에서 가장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원일 셰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원일 셰프는 평창군 측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전면 재능기부로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평창군을 오가며 메뉴 레시피 설루션 제공은 물론, 가게 인테리어와 운영 컨설팅까지 다방면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일은 사인회를 통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홍보대사로서 첫 활동을 마쳤다.

한왕기 평창 군수는 “평창군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써주신 이원일 셰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창군 홍보와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평창군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는 필리핀 국립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전통주연구소와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과정을 수료했으며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오늘 뭐먹지’, ‘수미네 반찬’, ‘셰프의 팔도밥상’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진=평창포토뉴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