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나은 해명에 해명…학폭·윤영 열애설·고영욱 발언 (전문)

입력 2021-03-02 11: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현주 관련 텀블러-신발 해명
왕따설도 ‘학폭’도 윤영 열애설도 ‘사실무근’
‘고영욱 발언’은 명백한 합성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선처 없다”
해명의 연속이다. 에이프릴 이나은 측이 각종 루머와 의혹에 대해 낱낱이 해명에 나섰다. 더불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그룹을 탈퇴했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이가운데 온라인상에는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나은과 관련된 의혹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왕따설뿐 아니라 이나은의 ‘학폭(학교 폭력)’설, 에이젝스 윤영과의 열애설, ‘고영욱 발언’ 의혹 등이다.

이에 이나은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틀에 걸쳐 하나씩 해명에 나섰다. 먼저 이나은의 이현주의 텀블러에 청국장을 담고 이현주의 운동화를 훔쳤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이나은 측은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다.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발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한 누리꾼이 제기한 ‘학폭’설과 에이젝스 윤영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학폭’설은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말했으며 윤영과의 열애설도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나은의 소속사는 ‘고영욱 발언’도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나은 과거 발언’이라고 알려진 캡처 사진이 확산 중이었던 바. 이나은이라는 인물이 지인에게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는 댓글을 포착한 사진이었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수감된 인물이다. 이나은 측 관계자는 1일 동아닷컴에 “해당 캡처 사진은 합성된 사진이다. 오래 전에 확산됐던 사진이 다시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2일 오전에는 각종 루머에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렸다. 이나은 측은 “당사는 2일 오전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며 “당사 아티스트들은 왜곡되고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로 깊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해당 공지를 게재하는 현 시각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없을 것”이라면서 “DSP미디어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소속사는 이현주의 왕따설도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1일 소속사가 밝힌 갈등의 원인 제공자는 이현주였다. 소속사는 이현주가 멤버들과 마찰이 커지면서 본인 의사로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가 입장을 통해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DSP미디어] 고영욱 합성 사진 및 학폭 의혹 관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당사는 2일 오전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습니다.

당사 아티스트들은 왜곡되고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로 깊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지를 게재하는 현 시각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없을 것입니다.

DSP미디어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