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근황, 휠체어에 지팡이 “원인불명”

입력 2021-03-02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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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근황, 휠체어에 지팡이 “원인불명”

마라톤 선수 출신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말미에는 다음주 방송의 주인공 이봉주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건강이 악화된 이봉주는 휠체어를 타는가 하면 허리를 잔뜩 굽힌 채 지팡이를 짚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었다. 이봉주는 “작년 1월부터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면 고칠 수 있는데 원인이 안 나오니까”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봉주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봉주는 “한 시간만이라도 제대로 한 번 뛰어봤으면 좋겠다. 그게 내 소원”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한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봉주. 그는 그해 7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허리 부상도 부상이지만 복근이 계속 떨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금방 멈출 줄 알았는데 한두 달 지나고 아직까지도 멈추질 않는다. 통증은 없는데 계속 떨리니까 허리까지 굽어진다”고 고백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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