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미우새’ 다시보기 중단 “출연진 보호” [공식입장]

입력 2021-04-0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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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고소→‘미우새’ 다시보기 중단 “출연진 보호” [공식입장]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친형을 고소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일부 방송분이 삭제됐다.

5일 웨이브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미운우리새끼’ 일부 에피소드가 중지됐다. 추후 제공은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중지된 방송분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10월까지의 일부 에피소드. 박수홍의 가족사진 공개를 포함해 가족들의 결혼 반대가 언급되고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라는 풀이를 듣는 회차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미우새’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다시보기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5일 오후 친형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현 변호사는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3이라는 배분비율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다.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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