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원 성폭행 혐의 기소…사망한 멤버까지

입력 2021-04-08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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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데차 브라더스 페이스북

그룹 전원 성폭행 혐의 기소…사망한 멤버까지

인도의 전통 음악 그룹 군데차 브라더스 멤버 전원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5일(현지시간) BBC는 군데차 브라더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음악학교 드루빠드(인도 고전 음악) 재학 시절 故 라마칸트 군데차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형제이자 같은 그룹 멤버인 우마칸트, 아킬레시 등도 최근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바. 피해 여성들은 군데차 형제들의 성적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음악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폭로했다.

군데차 브라더스는 2012년 인도 음악계에 기여한 공로로 인도 최고 권위 시민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유명한 고전 음악 그룹. 드루빠드 산스탄은 이들이 직접 설립하고 가르친 음악 학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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