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예지, 김정현 조종? 대화 내용 충격

입력 2021-04-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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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는 김정현을 조종한 것일까.

12일 파파라치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서예지의 채팅 대화 내용을 공개, 김정현이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이유 중 하나로 서예지를 꼽았다.

김정현은 '시간' 대본에서 상대 배우 서현과의 스킨십을 최소화하는 데에만 열중하며 작품의 흐름을 망가뜨렸다. 이유는 서예지 때문이었다.

디스패치는 "3년전, 김정현 파행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김정현과 서예지가 나눈 문자 대화 일부도 확보했다"며 "최근 김정현 사건이 다시 불거졌다. 여러 경로를 통해 진위 여부를 재검증했다. 사실로 확인됐다"라고 못박았다.

공개된 일부 대화 내용을 보면, 서예지는 "김딱딱씨(김정현).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대본) 수정 잘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쉽 노노" 등 지시를 내린다.

이에 김정현은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고요" 등으로 서예지에게 복종, 실제로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고하기도 했다.

관련해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동아닷컴에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정현을 둘러싼 여러 의혹은 지난 8일부터 이어졌다.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분쟁 문제로까지 번졌으며 그 과정에서 사생활 폭로가 나왔다.

서지혜 측이 두 차례에 걸쳐 열애를 부인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불똥은 김정현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튀었다.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김정현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한 것이다.

양측의 쟁점은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이견차다. 김정현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주장하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사유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포함해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는 입장이다.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언급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은 김정현이 2018년 8월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일을 말한다.

특히 한 관계자는 최초 보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공식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지만, 김정현은 이성과 관련한 사생활 문제로 제작발표회 때부터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이라고 김정현의 사생활을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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