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방탕한 생활 8할은 손헌수 때문”

입력 2021-04-12 14: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최근 '박수홍 손헌수 간장게장(클럽, 도박, 사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방송인 박수홍과 친형 부부가 금전적 갈등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세연’이 또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먼저 김용호는 "손헌수가 과거 한 방송에서 '사업하다 사채 빚이 생겨 한 달 이자만 800만원을 냈다'라고 했는데 이것만 놓고보면 나쁜 사채업자에게 당해서 손헌수가 고생을 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론몰이이자 감성팔이, 거짓말이다"며 관련 판결문이라고 주장하는 문서를 공개했다. 문서에는 "피고는 원고에게 1억1000만원과 이에 대해 2020년 12월26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적혀 있었다.

강용석은 "이건 그냥 돈을 빌려서 안 갚은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김용호는 "이게 사채냐, 법정이자 자체가 원래 높다. 저게 사채 이자가 아니다"며 "투자를 받았다가 안 갚아서 소송을 걸어서 저렇게 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에 대해 “손헌수가 자기 지인에게 투자를 2억 5000만원 정도를 받아놓고 사업은 안 하고 그후 몇 년 후엔 연락을 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자자에게 받은 각서까지 공개하며 손헌수에게 경고했다. “자꾸 본질을 호도한다. 하지만 어디 가서 또 쓸데없는 소리를 하면 모든 것을 다 공개할 것”이라면서 “박수홍의 방탕한 생활의 8할은 손헌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이 클럽 등 에서 헌팅을 하고 다닐 때 방자 역할을 했다. 얼굴마담 박수홍, 물주 역할을 했던 A씨, 또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이 필요 했다. 이 셋이 팀을 이뤄 클럽에서 엄청나게 놀고 다녔다"고 다시 한번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그러면서 "물주였던 A씨는 현재 도박빚을 피해 도망갔다는 말이 있다”고 더했다.

앞서도 가세연 측은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박수홍 친형 측이 주장한 1993년생 박수홍의 여자친구를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소개하며 "여자친구가 이 작전을 짰다. 스토리텔링을 정말 잘해서 대중을 완전히 선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저 여성을 반대한 걸로 말이 많다. 클럽에서 만난 여자를 한 달 만에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니까 당연히 반대하는 것 아니겠냐"라고 덧붙였다.

또 박수홍이 위장 취업과 탈세, 낙태 전력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튜버 김용호는 "박수홍이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서 형이 하는 웨딩업체에 위장 취업을 했다"라고 탈세 의혹을 제기했고 "내가 박수홍의 생일파티에도 같이 있었다. 내가 박수홍이 만난 여자들이 몇 명이며, 낙태를 몇 번 했는지 모를 것 같느냐"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박수홍 측은 지난 5일 박수홍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현 변호사는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3이라는 배분비율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다.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