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신부 박소현, 깜짝 결혼식 알고보니

입력 2021-04-15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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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신부 박소현, 깜짝 결혼식 알고보니

배우 박소현이 4월의 신부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랑 라,디오 ♥ 신부 박,소현 오늘의 꽃다운 신부, 우리 디제이 #박소현 #결혼식 시작했어요 축하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라는 글과 함께 DJ 박소현의 사진이 여러장 게재됐다.

사진 속 박소현은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수줍게 미소 짓고 있다. 부케와 다이아몬드 반지 풍선 등으로 웨딩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알고보니 이는 20주년을 맞은 ‘박소현의 러브게임’ 특집 생방송을 위한 것. 박소현은 이날 라디오와 결혼하는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일문일답 인터뷰에서 박소현은 결혼식 콘셉트에 대해 “나한테는 라디오가 남자친구, 남편 대신이었던 것 같다. 10년 정도 사귀고 결혼한 느낌이다. 블랙데이에 결혼식을 콘셉트로 한 기념 방송을 하게 돼서 의미 있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20년까지는 상상도 해보지 않아서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벌써 20주년이라니”라며 “나의 20대, 30대, 40대를 같이 해주시고 매일 소통해 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남자친구나 남편 대신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청취자분들 덕분에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오래오래 라디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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