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성매매’ 지나 “어둠은 빛을 파괴하지 않는다”

입력 2021-04-1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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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성매매’ 지나 “어둠은 빛을 파괴하지 않는다”

가수 지나가 의미심장한 문구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나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imperfection, inspiratio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The dark does not destroy the light; It defines it. It's our fear of the dark that casts our joy in the shadows”(어둠은 빛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정의한다. 어둠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 우리의 기쁨을 그림자에 드리운다)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지나는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건강미 넘치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꺼져줄게 잘 살아’ ‘투핫(2HOT)’ ‘예쁜 속옷’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법정에 넘겨졌다. 당시 지나는 2015년 4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같은 해 7월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

지나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지인에게 돈을 빌린 것뿐이라고 주장했으며 지인이 돈을 받고 재미교포 사업가에게 자신을 소개한 것을 몰랐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벌금 200만원 형을 내렸고 지나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년간 무소식이던 지나는 지난해 7월 SNS 활동을 재개한 후 간간이 SNS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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