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눈물의 심경 “순심이 너무 보고싶다”

입력 2021-05-02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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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반려견 순심이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2일 SBS STORY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효리, 순심이와 함께한 10년의 추억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효리는 5월 9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한다.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순심이와의 10년간의 추억을 공개하는 것.

이효리는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함께 순심이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너무 보고 싶다 진짜"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순심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순심이는 바닷가를 돌아다니다 보호소에 머무르게 됐고, 안락사를 앞두고 2010년 이효리에게 입양됐다. 이효리와 순심이는 JTBC '효리네 민박' 등 방송에 동반 출연해 시청자들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는 지난해 12월 24일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측에 "우리 순심이 어제 갔어요. 제 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절 만나게 해 주신 것 너무나 감사합니다. 동해시보호소에서 순심이 데리고 나와주신 봉사자분, 안성에서 대모가 돼 주신 봉사자분 모두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 그리고 사랑을 전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 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입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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