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투석’ 이수근 아내, 밝은 근황

입력 2021-05-0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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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이상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근황을 전했다.

박지연은 6일 ‘Have a nice day’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작업 공간을 공개했다. 이는 사업을 위한 촬영, 라이브 방송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박지연은 삼겹살, 피자 등의 다양한 식사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의류 사업을 CEO로 알려진 박지연은 인스타그램 5만5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그는 SNS를 통해 유산균, 뷰티 소품 등의 공동 구매를 진행해 수익을 내고 있다.

박지연은 앞서 29일 투병생활을 함께해준 남편 이수근에게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당시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수근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수근은 병원 의자에 앉아 졸고 있다.

박지연은 "병원 가는 날. 촬영 하루종일 내 예민한 성격 다 받아주고 더 피곤할 텐데 파이팅이라고 얘기해준다"며 "피곤한 거 아는데도 오늘은 혼자 가기 싫어 거절하지 않고 이기적인 아내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요즘 알 수 없는 짜증이 늘었다. 공황인지 투석환자에게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인지 하루하루가 벅차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수근, 박지연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둘째 아들 출산 중 임신 중독으로 신장 이상이 생겼다. 이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투석 치료를 진행 중이다.

이수근은 한 방송에서 박지연이 장인의 신장을 이식 받았으나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3년째 투석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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