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실내 흡연’ 논란→마포구 과태료 부과 [공식]

입력 2021-05-11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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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결국 과태료를 내게 됐다.


마포구청 측은 11일 동아닷컴에 “임영웅 실내 흡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실내에서 흡연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4일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TV CHOSUN 예능 ‘뽕숭아학당’ 대기실에서 촬영된 것. 사진 속 임영웅은 입으로 연기를 내뿜고 있어 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해당 모습은 마포구청에 접수됐다. 실내 흡연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이를 두고 임영웅 일부 극성 팬은 문제될 게 없다는 식이었다. 하지만 결국 임영웅은 사과 입장을 내놨다.

임영웅은 직접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렸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쳐 진심으로 죄하다.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는 질책과 훈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니코틴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급급했다. 또한 임영웅이 성인이 아닌 어린 아이처럼 관리의 대상으로만 취급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상황 인식에 대처하는 모습은 없었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의 분장실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했다”며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다. 우리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다. 그러나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한다”고 실내에서 연기를 내뿜는 행동이 관리의 문제라는 식으로 말했다. 임영웅도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음에도 어린애 취급하듯 관리 부재를 언급했다.

또한, 뉴에라프로젝트는 “당사는 임영웅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해야 했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다. 이로 인해 임영웅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많은 분에게 불편과 염려를 끼쳤다. 깊이 사과한다.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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