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준호 “원래 빚 없었다, 돈이 없지…예전에 30억 날려”

입력 2021-06-11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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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빚을 언급했다.

1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김준호는 빽가와 함께 '손해사정사' 코너를 진행했다.

'손해의 아이콘'으로 소개된 김준호는 “오늘 내 인상이 안 좋다. 주식이 떨어졌다. 0.7% 떨어졌는데 어제도, 그제도 떨어졌다"라며 보이는 라디오가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그는 바이오주뿐만 아니라 제약주도 갖고 있다며 "3만원에 넣었는데 20만원까지 오르길래 더 샀다. 근데 지금 6만원 됐다"며 "맨정신으로는 얘기 못하겠다"고 속상해 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안한다. 코인을 내가 하면 안 될 거 같아서"라고 덧붙였다.

또 빚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빚은 작년에 다 청산했다. 나는 원래 빚이 없었다. 돈이 없었지. 주식 가치가 날아갔다는 말이 빚이 있다는 거로 잘못 전해진 거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전 소속사 대표가 도망가 30억 원이 날아가고 거지가 됐다. 10년치가 날아간 것"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샀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캐릭터 사업을 시작했다. 펭수의 대항마였는데 이제는 라이언의 대항마로도 보고 있다"라고 자신의 사업을 소개, "캐릭터는 배신하지 않는다. 스캔들도 없고 사건 사고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부동산에 관해선 “부동산 할 돈이 없다. 내 집이 없다. 전세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스페셜DJ 박성광은 "돈이 없어도 후배들에게 밥을 많이 산다. 그만 좀 샀으면 좋겠다"라고 김준호의 미담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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