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노예 12년’, 실화 바탕 영화” (방구석1열)

입력 2021-07-2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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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제작자 브래드 피트와 샤를리즈 테론의 두 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25일 방송되는 ‘방구석 1열’은 배우가 제작한 영화 특집으로, 브래드 피트의 ‘노예 12년’과 샤를리즈 테론의 ‘몬스터’로 꾸며진다. ‘조제’ ‘더 테이블’ 등을 제작한 충무로 대표 영화 프로듀서 구정아PD와 ‘새해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제작한 민규동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편의 영화는 배우 겸 제작자의 영화이면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예 12년’은 해방된 노예 출신 아버지와 자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평범한 인생을 살던 ‘솔로몬 노섭’이 약물을 먹고 노예 상인에 팔려 가게 되면서 12년 동안 억울한 노예 생활을 했던 실화를, ‘몬스터’는 미국 최초 여성 연쇄 살인범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에일린 워노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최근 ‘방구석 1열’ 촬영에서 주성철 기자는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를 언급하기도 했다. “플랜B는 2001년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이후, ‘셀마’ ‘문 라이트’ 등 최근 할리우드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제작해 믿고 보는 제작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몬스터’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고, 변영주 감독은 “샤를리즈 테론은 영화 ‘몬스터’를 시작으로 제작사를 설립해 자신이 제작한 영화에 직접 주연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정아PD도 “영화 ‘몬스터’는 우아한 금발 미녀 배우였던 샤를리즈 테론의 이미지가 바뀌는 터닝 포인트 같은 작품”으로 영화를 소개했다.

한편, ‘나를 찾아줘’를 제작한 리즈 위더스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져 흥미를 끌었다. 구정아PD는 “배우들이 쓰레기 같은 역할 하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걸 보고 제작사를 차렸다”며 뜻 밖의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제작한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 1열’은 25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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