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정동원 향한 팬심♥ “설레더라…너무 귀여워” (같이 삽시다3)

입력 2021-12-02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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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가수 정동원과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북 영주에서의 1박2일 여행을 즐기는 사선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 식사를 하던 박원숙은 “나도 연예인이지만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오래전부터 팬이라고 밝혔던 가수 정동원과의 만남을 갖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정동원을 향한 팬심을 한결같이 드러내 왔던 박원숙은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너무 귀엽더라.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파마머리하고 다닐 때부터 영상을 다 찾아보곤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로 정동원을 만나게 된 박원숙은 “막상 만나니까 설레더라”며 “‘안아봐도 돼?’라고 물어봤는데 ‘네’라고 해서 안아줬다”며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자매들은 아침식사를 이어가던 중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혜은이는 “옛날 애인 관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홍렬. 두 달 전부터 지인들과 여행을 하고 있었다는 이홍렬은 사선녀의 숙소 근처에 숙소를 잡았던 것.

이홍렬은 “(혜은이를) 군대에 있을 때 너무 좋아했다. (후임병들에게) ‘내 밑으로 다 뒤돌아, 나만 볼 거다’라고 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유쾌한 입담을 자랑한 이홍렬은 자리를 떠나면서 “다음에 놀러오겠다. 돌싱은 아니지만 입 떨어지기 시작하면 두 시간은 금방이다”라며 너스레도 잊지 않았다.

박원숙은 “짧은 만남에도 유쾌하고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나중에 정식으로 모셔야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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