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전 여친에 12억짜리 약혼반지 반환 요청

입력 2023-01-25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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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자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벤 시몬스(26)가 작년 여름 결별한 영국의 방송인 마야 자마(28)에게 80만 파운드(약 12억 원) 상당의 약혼반지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시몬스의 대리인은 최근 자마에게 약혼반지 반환을 요청하는 법적 문서를 보냈다.

시몬스와 자마는 2021년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 약혼했다. 이들은 대서양을 오가며 장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생활기반이 각각 미국과 영국으로 다른 두 사람은 이듬해 여름 각자의 커리어를 위해 파혼을 결정했다.

자마는 영국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러브 아일랜드’의 진행자이다.

그는 반지 반환 요청에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전 약혼자가 그간 반지를 돌려달라는 어떠한 신호도 보내지 않다가 갑자기 법적 문서를 송부했기 때문.

벤 시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둘의 관계를 잘 아는 관계자는 “벤 시몬스는 그녀가 떠났을 때 그리고 반지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녀를 미친 듯이 사랑했고, 둘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생각했기에 그녀가 반지를 돌려주지 않아 정말 화가 났다. 비용은 약 100만 달러(약 12억 원)가 들었고, 채 1년도 안 돼 약혼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 온라인 판에 따르면 문서는 지난 20일 오후 배달됐다.
“마야는 벤의 대리인으로부터 벤이 지난해 선물로 준 약혼반지를 돌려달라는 요청을 지난 금요일 오후에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야는 반지를 벤에게 돌려줄 준비를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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