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기념촬영을 하는 한권일 베름 대표(오른쪽)과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장 김택중 교수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는 한권일 베름 대표(오른쪽)과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장 김택중 교수


‘4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 신기능성 연구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베름(구 한국베름)은 최근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 사균체)의 신기능성’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균체성분 및 대사산물로, 최근 장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를 통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기존의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에 이어 4세대 유산균으로 주목받고 있다.

열이나 산에 영향받지 않아 가공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 음료수, 과자 등 가공식품 외에 환자식, 건강기능식품, 에너지바, 화장품과 비누까지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특성을 바탕으로 인체에 필요한 신기능성 연구에 집중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이다.

한권일 베름 대표는 “정체된 유산균 시장과 달리 사균체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통해 식품부터 제약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