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국내 김 브랜드 ‘비비고 김’과 자회사 삼해상사의 ‘명가김’을 통합한 ‘CJ명가’를 론칭했다.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국내와 해외 김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는 CJ제일제당의 신뢰도와 인지도에 고급 김으로 잘 알려진 명가김의 정체성을 더한 ‘CJ명가’로 운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한다. 해외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지속 운영하며 ‘김=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명가 제품은 세분화된 국내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중, 고급, 대표 등 세 가지 포트폴리오로 운영한다. 가성비를 앞세운 ‘대중’ 제품은 재래김, 파래김 등 친숙한 제품들로 꾸린다. 감태김과 직화구이김 등 고급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은 ‘고급’ 라인업으로, 초사리김과 지주식김 등 특별한 재료로 만든 제품은 ‘대표’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첫 제품으로 ‘CJ명가 직화돌김’(사진)과 ‘CJ명가 담백구운김’을 선보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