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에 있는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린 백정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회장의 대우건설 본사 방문은 중흥건설그룹과 대우건설 간의 M&A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백정완 대표이사는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높은 신망을 받는 분으로, 대우건설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이 세계 최고의 건설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역량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 12월 대우건설 지분 50.97%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조직개편 등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중흥건설그룹은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함께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