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15일 ESG경영 일환으로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

TNFD는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회복을 위해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유엔과 세계자연기금(WWF)의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약 35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가입을 통해 KB금융은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참여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