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카사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서비스 공동 개발”

입력 2022-05-10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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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왼쪽)와 예창완 카사 대표. 사진제공 l 카사

부동산 상장·개발 등 전략적 협약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 카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사는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를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건물을 주식처럼 상장시켜 투자자들에게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간접투자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유동화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은 물론 부동산 상장 및 개발 등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투자에 대한 모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자산 사업의 정착과 활성화에 리딩 컴퍼니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시장을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16일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국주식 거래 고객에게 개별주식의 호가와 잔량 정보를 확대 제공하는 것으로,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시행한다.

현재 국내 증권사는 미국주식 정규장 거래 고객에게 매수·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시장 개별 주식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로 확대 제공하면서 사실상 국내주식 거래와 똑같은 거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핵심이다.

안인성 대표는 “주식 거래 시 하나의 가격 데이터만을 보며 거래하는 것과 확대된 데이터를 보고 거래하는 것은 투자 의사 결정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며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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