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美항공사에산소탱크점검경고령外

입력 2008-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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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사에 산소탱크 점검 경고령 지난 25일 호주 콴타스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마닐라에 비상착륙한 것과 관련, 기체의 산소탱크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국연방항공청(FAA)이 지난 4월 모든 항공사들에게 산소 탱크를 점검하라고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FAA는 2006년 이 같은 지침을 모든 항공사들에게 처음 하달한 뒤 지난 4월 같은 내용의 지침을 다시 전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보잉 747-400 시리즈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들은 기체에 달린 산소탱크의 보조 브래킷의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수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25일 승객 350명을 태우고 런던을 이륙해 홍콩을 경유한 뒤 멜버른으로 향하던 콴타스항공의 보잉 747-400 여객기는 공중에서 기체에 구멍이 생기면서 급격한 감압현상으로 동체가 2만 피트 가량 곤두박질쳐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가까스로 비상착륙했다. 퇴임 앞둔 교장 가짜 청첩장 돌려 28일 광주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정년을 코앞에 둔 현직 교장이 교직원 등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 결혼을 알리는 ‘가짜 청첩장’을 보냈다가 들통이 났다. 이 교장은 다음달 말이 정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말썽이 나자 이 교장은 뒤늦게 축의금을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동구 A중학교 B 교장은 최근 교직원과 운영위원, 개인 친목회원 등 200여명에게 차남 결혼식 청첩장을 보냈다. 예식장소가 서울인 데다 결혼날짜도 방학을 앞둔 시점이어서 청첩장을 받아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참에 따른 미안한 마음과 함께 3만∼5만원의 축의금을 교장에게 직접 건넸다. 학교 운영위원과 친목회 등에서도 규정에 따라 수십만원을 건네거나 정성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의 전모는 일부 교직원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직접 참석하기 위해 예식장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佛 피서객 전용헬기 소음 민원제기 프랑스 남부의 해변 휴양지 생 트로페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는 유명스타와 부자들의 헬리콥터기 소음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28 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생 트로페 주민들은 아침 7시30분부터 거의 5분 간격으로 헬기가 뜨는 통에 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창문을 열고 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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