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태극전사선전기원]“태환아금!…알렉스가응원해줄게”

입력 2008-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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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장미란 선수 좋은기록 세울것” 10일과 16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TV 중계로 경기를 챙겨 볼 계획입니다. 수영의 박태환, 역도의 장미란 선수의 놓칠 수 없는 경기가 열리니까요. 수영을 즐기는 저는 박 선수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좋아 팬이 됐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 선수가 남자 자유형 400m의 메달을 노린다고 들었습니다. 막강한 경쟁자인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이 종목에 출전을 포기했다고 하니, 박 선수의 메달권 진입은 가능하겠죠? 만약 박 선수가 메달을 따면, 그것도 금메달을 획득하면 이번 올림픽 첫 메달 소식과 더불어 한국 수영으로서도 올림픽 첫 메달이 될 테니 저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장미란 선수도 빼놓을 수 없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쳐, 장 선수 못지않게 저도 아쉬웠답니다. 다행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은 물론 세계신기록까지 도전하는 장 선수가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 박해진 “승짱 4번 타자여 영원하라” 한국은 물론 아시아 부동의 4번 타자 이승엽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메달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이후 야구에서는 메달 소식이 끊겼지만 올해는 이승엽 선수와 오승환, 이대호 선수 등 실력파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되네요. 꼭 메달을 획득하지 않더라도 스타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화려한 경기를 볼 생각이 손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한국의 힘을 세계에 보여줄 이승엽 선수와 야구 대표팀 파이팅! 참, 이승엽 선수의 홈런 소식도 기다립니다. ○ 설운도 “봉주야! 널 믿는다” 10여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나의 동생 봉주야. 북경 떠나기 전에 함께 점심을 하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금메달을 달고 오겠다”는 네 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반주를 권하던 나에게 “이번엔 모든 것을 불태워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며 거절하던 네 각오에 숙연해졌다.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가 너에게 쏠려있다. 너의 2세와 제수씨에게도 강한 남편과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다오. 결정적일 때마다 메달을 놓쳤던 네 가슴앓이를 잘 안다. 이번엔 꼭 훌훌 풀고 오기 바란다. 베이징 올림픽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24일은 내내 가슴 조이며 널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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