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야 산다!’
다이어트가 대세인 요즘, 배우 이다해는 정반대인 ‘살찌기 작전’에 들어갔다. 그녀의 키는 170㎝. 그러나 몸무게는 45㎏를 밑돌고 있다. 몸무게가 준 것은 과도한 운동이 화근이었다.
이다해는 복귀작인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에 앞서 지난 3월부터 기초 체력을 다진다는 의미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훈련은 매일 3시간씩 하루도 거르지 않고 최근까지 진행됐다. 덕분에 군살 없는 매끈한 몸매를 갖게 됐지만 한편으론 다소 과하다 싶은 체중 미달에 이르고 말았다.
이다해의 한 측근은 “매 작품마다 의례처럼 한두 차례씩 쓰러질 만큼 체력이 약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만은 실신하지 말자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것이 체중 미달이란 또 다른 고민을 낳게 됐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이달 말 드라마가 첫 방송되기 직전까지 3~5㎏ 정도 체중을 불릴 계획.
이에 대해 또 다른 측근은 “근육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고단백 음식을 수시로 섭취함과 아울러 근육 운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0부작으로 기획된 ‘에덴의 동쪽’에서 이다해가 맡고 있는 역할은 언론 사주의 딸 혜린. 이 드라마에는 그녀 외에도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박해진 등 안방극장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