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4’지존가리기전국대회후끈

입력 2009-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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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PS3와 엑스박스360으로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4(이하 스파4)’의 열기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이 게임의 챔피언을 가리는 전국대회에도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캡콤 코리아(www.capcomkorea.com)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총 3주간 토요일마다 예선전을 벌이고, 3월 14일에 그동안의 예선 통과자들이 결승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차인 21일 대회에서는 현 스파4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풍림꼬마’ 이춘곤 선수가 획득했다. 이춘곤은 상대방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화려한 연속기로 기절시키는 압박형 플레이가 일품인 선수로, 매 회 마다 화끈한 끝마무리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2주차인 28일 대회에서는 중학교 교사인 신경수 선수가 화끈한 발로그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경수 선수는 상대의 장풍을 무력화시키는 돌진을 구사하면서도 적절한 견제를 펼쳐 결승전까지 손쉽게 올라왔다. 특히 거리를 잘 잡는 운영의 묘가 돋보였다. 1·2회차에 이은 3주차 대회는 3월 7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서 뽑힌 예선 통과자 16명은 오는 3월 14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시네마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다음 TV팟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매 회 1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몰려 스파4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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