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이연두, 또 한 쌍의 축구-연예 커플 탄생!

입력 2009-03-03 06: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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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쌍의 스포츠-연예 커플이 탄생했다.

축구 국가대표 김정우 선수(25)와 배우 이연두(23·본명 이현경)가 그 주인공. 2살 차이인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3일 “지난 해 초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만난 것이 계기가 돼 이후 친구처럼 지내오다 최근 연인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어 “1년 전부터 알게 된 사이지만 실질적인 교제 기간이 그리 길진 않아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정우 선수와 이연두는 축구와 연예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차세대 스타로 만남이 공개될 경우 상대에게 부담을 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는 ‘성숙함’을 보이고 있다는 게 또 다른 측근의 설명.

이 측근은 “혹여 교제를 공식화하는 것이 피해를 줄까라는 걱정이 많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남다른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이 측근은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의 만남 역시 “몇몇 최측근만 알고 있을 정도로 조심스레 이뤄졌다”고 말했다.

축구 스타와 연예계 스타의 핑크빛 로맨스는 이번 김정우-이연두 커플까지 모두 4쌍이 탄생했다. 김정우-이연두 커플에 앞서 축구선수 백지훈과 그룹 슈가 출신의 연기자 박수진, 축구선수 이호와 그룹 베이비복스리브의 멤버 양은지 또 김치우와 배우 강주연이 교제를 공식화한 바 있다.

또한 월드컵 스타 김남일과 KBS 김보민 아나운서는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어 지난 해 득남을 했다.

현재 성남 일화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김정우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올해 팀의 주장으로 선출되는 등 출중한 실력과 함께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차세대 대표 스타. 김정우 선수는 또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허정무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태극 전사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200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연두는 2007년 SBS 드라마 ‘연인이여’, 2008년 KBS 2TV 드라마 ‘강적들’에 잇달아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책임질 20대 대표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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