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마니아모여라!경륜훈련원운영2009 MTB아카데미내달오픈

입력 2009-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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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송악산일대서전개…교육세분화,코스·시설‘UP’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훈련원이 운영하는 국내유일의 산악자전거 교육프로그램 2009 MTB아카데미 운영계획이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하고 건전한 자전거 문화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경륜훈련원MTB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415명의 산악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아카데미는 올해 교육프로그램을 연령별 수준별로 더욱 세분화하고 코스와 시설도 국제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4월 18일 2009MTB아카데미 오픈을 앞두고 경륜훈련원은 산악코스 정비와 교육시설 점검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륜훈련원 MTB아카데미는 북쪽으로 소백산국립공원을 바라보고 남쪽으로 송악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전국체전 시도 대표단이 전지훈련장으로 찾아올 정도로 훈련원의 산악코스는 인기가 높다. 지난해 경주사업본부 경륜훈련원 직원들이 직접 조성한 MTB코스는 5.2KM. 올해는 국제대회 규격을 맞추기 위해 코스를 6km로 늘리고 출발선과 결승선을 만드는 등 연습장 수준을 넘어선 국제코스로 개발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향후 BMX(Bicycle Motocross) 국제대회 개최를 내다보고 훈련원 내 1000평의 유휴부지에 모굴(mogul: 울퉁불퉁한 급경사면) 코스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카데미의 운영을 맡고 있는 MTB국가대표출신 신봉철(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팀) 선수는 “가장 낮은 지점과 높은 지점의 표고차가 70∼80m정도이다. 훈련원에서 송악산의 산악지형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은 산악자전거 코스로 안성마춤”이라고 말했다. 알찬 프로그램과 최고의 강사진, 국제규격의 코스와 콘도미니엄급 숙박시설까지 갖추었지만 1박 2일 프로그램의 교육비가 5만원에 불과해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4월 셋째 주부터 시작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11회 운영된다. 교육의 질과 집중도를 감안해서 회당 30명으로 한정되며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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