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희크로스오버콘서트‘2009희망을나누다’

입력 2009-03-22 07: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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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명인 홍주희(수원대 국악과)교수가 국악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연다. 정통과 퓨전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가야금의 세계를 비단처럼 펼쳐온 홍교수의 야심찬 ‘금(琴)의 노래’이다. 이날 공연의 테마는 ‘2009 희망을 나누다’. 자선공연으로 수익금 전액은 홀몸 노인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이게 된다. 공연 내용은 프로그램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다채롭다. 1·2부로 나누어진 이날 공연에서는 홍주희 교수의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거문고 앙상블 ‘다비’, 수원대학교 가야금 앙상블, 피아노(이신원·박경훈), 퍼커션(강준모) 등이 출연해 국악과 양악의 멋진 버무림을 선보인다. 이 중 시아우 난판(슈투트가르트 시립음악원) 교수가 작곡한 ‘서곡’과 박경훈이 편곡한 ‘댄스’, ‘체리아이스크림’은 추천곡. 국악에 대해 선입견으로 가득 찬 귀를 씻어주는 청명하고 세련된 작품들이다. 3월 28일 오후3시·6시(2회)|힐스테이트갤러리|문의 010-4904-4573|전석 1만원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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