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전세계비바람몰아친다‘닌자어새신’美개봉일확정

입력 2009-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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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럽등도비슷한시기에…프리미어투어예정
‘겨울 비’ 비(사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새신’의 개봉일이 정해졌다. 미국 연예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최근호에서 ‘닌자 어새신’이 11월25일 미국에서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영화 전문 데이터베이스 IMDB도 개봉일을 11월25일로 기재했다. 아직 한국 개봉일과 유럽 등지의 개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비는 올 겨울 영화배우로 미국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게 된다. ‘닌자 어새신’은 지난 연말부터 미국의 유력 매체로부터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일반 관객에게도 여러 차례 시사회를 거치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 박스오피스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도 높다. 또한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 인터넷판 ‘타임즈 온라인’으로부터 ‘2009 기대되는 대작영화 톱50’ 41위에 올랐고, 미국의 영화웹진 필름스쿨리젝트에서도 ‘2009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25편’에 올랐다. 아울러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간지 이그재미너의 ‘2009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0편’에 선정됐다. 최근 미국 영화 사이트 ‘컬라이더’는 이달 초 시사회 직후 “비는 ‘스피드 레이서’에서 조연을 했던 것에 비해 이번 영화에서 배우로서 엄청난 발전을 했다”고 평했으며, 영화에 대해 “대중이 즐거워할 만한 영화임이 분명하다. CG를 보강한 ‘킬빌’과도 같다”고 했다. 비는 지난 해 ‘스피드 레이서’에 주조연으로 출연해 할리우드 데뷔식을 치렀지만, 이번 영화가 첫 주연작이어서 앞으로 할리우드 배우로 얼마나 성장해나갈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비는 개봉 시기에 맞춰 대대적인 프리미어 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닌자 어새신’은 미국 영화 등급 심사를 관장하는 미국영화협회로부터 유혈이 낭자한 장면과 수위 높은 폭력장면으로 R등급을 받았다. R등급은 만 17세 미만은 부모나 보호자가 동반해야 볼 수 있는 영화에 내려지는 등급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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