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5년만에‘연생이’변신…日서한류홍보시동

입력 2009-07-03 09:21:4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은혜가 일본에서 한류 재점화의 불씨를 지폈다.

박은혜는 일본에서 열린 ‘장금이의 고향 WE ♡ KOREA 프로젝트 아츠캉’ 발표회에 단아한 연두빛 한복에 쪽진 머리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7월부터 재방영 예정인 드라마 ‘대장금’의 프로모션 겸 ‘열한(熱韓) 프로젝트’의 일환. 드라마 ‘대장금’ 출연 대표 배우로 초대받은 박은혜는 현지 언론의 뜨거운 취재를 받으며 관객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박은혜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을 알리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에도 많이 오셔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日 방송국 TBS는 MBC 드라마 ‘대장금’(연출 이병훈, 극본 김영현)을 7월 21일부터 평일 오후 4시에 매일 1화씩 총 54편을 연속 방영할 예정.

더불어 일일 2만 5천명 정도가 방문하는 TBS 사카스 광장에서 ‘한국 문화를 배우자’는 취지로 두 달간 한국요리를 즐길 수 있는 ‘대장금’ 레스토랑을 설치하고, 일본 내 한국 식당 500여군데와 협력하여 ‘대장금’ 포스터를 게재하고 선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 일본 관계자는 “일본의 방송국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 프로모션으로 이 정도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계 언론사 대표들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 연예인 우츠미 미도리, 코멘테이터 데이브 스펙터 등도 참석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