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아버지에게베드신보여드릴때힘들었다”

입력 2009-07-03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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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스포츠동아 DB]

배우 김민선이 영화 ‘미인도’에서의 베드신 촬영을 가족들에게 밝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민선은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아버지에게 베드신과노출 연기를 알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촬영 일주일 전에야 고백했고, 아버지가 ‘얼마나 벗냐’고 물으셔서 ‘다 벗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열심히 잘하고 오라”는 아버지 말에 힘을 얻고 촬영을 무사히 끝마친 김민선은 “제일 먼저 시사회 때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 영화가 끝나고 아버지에게 달려갔더니 ‘우리 딸 장하다’고 말해주셨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아버지도 친구분들과 시사회를 함께 보러오셨는데,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으셨겠느냐. 그렇지만 날 배우로 봐주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김민선은 노출 연기에 앞서 식이요법으로 몸매 관리를 했던 사연과 대역 누드 모델에게 자기 식단을 권한 것이 하필 고추였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예전 남자친구와 노래 주제를 정해고, 입술을 맞춘 채 두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며 120분간 키스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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