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스타들과동생연기대결봇물

입력 2009-07-06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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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국희-채시라 자매.

연기자 채시라-국희 자매가 주말 안방극장을 통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뮤지컬과 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채국희는 8월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SBS 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연출 오종록)에 유명 패션잡지 편집장 역을 맡았다.

언니 채시라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주인공으로 열연 중이어서 두 자매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된 셈이다.

극중 채국희가 연기하는 김지원은 편집 차장 김혜수와 사사건건 부딪히다 결국 편집장 자리에서 밀려나는 비운의 인물이다.

채시라-국희 자매는 1998년 KBS 1TV ‘왕과 비’에서 함께 출연했는데, 같은 시간대 연기 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국희는 “언니가 많이 격려해 준다. 연기자 선배로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많이 코치해 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엄정화·엄태웅 남매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다.

엄정화는 23일 개봉예정인 재난블록버스터 ‘해운대’에서, 엄태웅은 16일 개봉하는 괴물영화 ‘차우’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또한 최근에는 ‘스타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수의 친동생 김동희가 ‘선덕여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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