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마약수사받은날도클럽찾아”

입력 2009-07-07 2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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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OO(디제이.쿠)로 활동 중인 가수 구준엽이 7일 오후 서울 압구정 인근 자신의 클럽 ‘쿠바(KOO Bar)’에서 클럽 문화 안내서 ‘DJ.KOO 구준엽의 파워클럽’(웅진 리빙하우스) 출간 기념회를 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가수 구준엽의 ‘클럽사랑’이 대단하다.

구준엽은 7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클럽 ‘쿠바(Koo Bar)에서 열린 ‘DJ.KOO 구준엽의 파워클럽’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마약수사를 받은 날에도 클럽을 찾았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는 이어 “클럽은 불건전한 장소가 아니다. 나에게 클럽이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며 또 내 음악생활의 아이디어 뱅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럽에 관한 책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다. 내가 취재한 정보가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3개월 동안 책을 준비하면서 국내에 잘 나가는 클럽을 다시 찾았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준엽은 책의 출판 날짜에 맞춰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클럽까지 차렸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쿠바(Koo Bar)’는 'DJ KOO'와 축제의 나라 쿠바의 의미가 담긴 상호다.

영상취재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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