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난바쁜게좋아”…드라마뮤지컬에팬미팅까지

입력 2009-07-10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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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스포츠동아 DB]

이지훈의 행보가 바쁘다.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지훈이 드라마와 뮤지컬에 동시에 출연하는데 이어 일본 팬미팅까지 계획하는 등 왕성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이지훈은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일본 팬 150명을 초청해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11일에는 팬들과 함께 유람선에 올라 친근한 만남의 자리를 만든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와 뮤지컬 출연 등 바쁜 일정으로 일본 현지 방문이 어려운 이지훈을 위해 일본 팬들이 직접 기획한 자리다.

팬미팅 이후에도 이지훈의 바쁜 행보는 계속된다. 13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MBC 아침 일일드라마 ‘멈출 수 없어’(극본 김홍주·연출 김우선)의 주인공을 맡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지훈의 역할은 자유분방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공인재무분석사 노수리. 상처를 지닌 여자 김규리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베푸는 인물이다.

매일 방송하는 일일드라마의 촬영 일정이 빡빡하지만 이지훈은 23일부터 뮤지컬 무대까지 병행할 계획.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주인공 안경태로 등장한다.

‘젊음의 행진’의 삽입곡은 모두 70-80년대 히트 가요로 이뤄지는 만큼 이지훈은 요즘 추억의 가요를 익히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지훈 측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동시에 소화하는 건 이지훈 본인의 의지가 크다”며 “‘젊음의 행진’ 후속 뮤지컬 출연까지 세부적으로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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