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연습생보다더한단체생활

입력 2009-07-1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투애니원 산다라박-박봄.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투애니원 CL-공민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여성매니저와‘금남의집’숙소생활“엉뚱·유쾌제각각성격…단합은짱”
투애니원은 최근 숙소생활을 시작했다.

그룹 멤버들은 대개 데뷔 전부터 숙소에서 합숙을 하다 서서히 자신들만의 독립공간을 갖게 되지만 이들은 정 반대다. 데뷔 두 달이 지나서야 서울 상수동 소속사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숙소생활을 시작했다. 방에 2층 침대 두 개를 두고 지낸다.

이들의 숙소는 물론 ‘금남의 집’이다. 여성 매니저가 이들과 함께 살면서 식사와 세탁 등 뒷바라지를 한다. 또한 공민지 어머니와 지드래곤 어머니가 가끔씩 음식을 만들어 방문해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기도 한다.

네 사람은 각자 성격이 조금씩 달라 오히려 단합이 잘 되고 숙소생활이 평화롭다 한다. AB형 박봄은 다소 엉뚱하고, O형인 민지는 유쾌한 성격에 어른스럽다.

A형인 박산다라와 씨엘은 책임감이 있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한다. 박봄과 공민지는 열 살 차이지만 세대차이는 없다고 한다. 특히 두 언니인 박봄과 박산다라는 외국생활을 오래한 까닭에 동생들을 친구로 대한다.

투애니원에게 대시하는 남자 가수는 없었을까.

“전혀 대시를 하지 않더라고요. 하기야 사람들은 우리를 혼성그룹으로 보니까요.”(박산다라)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