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다큐멘터리 ‘누들로드’가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이병순)는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에 KBS 1TV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비롯해 작품상 26개 부문 28편, 개인상 26개 부문 26명을 최종 수상작 및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누들로드’는 7인의 본심 심사위원 전원의 지지를 얻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누들로드’는 한 알의 밀이 국수가 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 감춰진 동서 문명 교류의 수수께끼를 담은 이야기. 아시아와 유럽 등 10개 국을 2년 동안 취재한 HD 다큐멘터리다.
이와 함께 작품상은 △심층보도TV 부문 KBS 1TV ‘소비자고발-충격!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검출’, △다큐멘터리TV 부문 MBC ‘북극의 눈물’, △중단편드라마TV 부문 SBS ‘바람의 화원’, △어린이청소년 라디오 부문 EBS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 △지역취재보도 라디오 부문 CBS전남 ‘감시되지 않는 살인가스 COE’ 등 26개 부문 28편이 선정됐다.
개인상은 안국정 전 SBS 부회장이 38년 간 공익을 실현하는 방송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SBS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공적으로 공로상을 받았다.
또 가수상에 SG워너비를 비롯해 △신인가수상 장기하와 얼굴들 △탤런트상 김명민 △신인탤런트상 이상윤이 영광을 안았다.
KBS 2TV ‘대왕 세종’은 장편드라마 TV부문과 영상그래픽상으로, MBC ‘무한도전’이 연예오락 TV부문과 TV연출상 등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의 날인 9월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