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하던바다사자…웬일이니?

입력 2009-07-25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독일의 한 동물원에 있는 바다사자 수컷 한 마리가 무리한 짝짓기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독일 뉘른베르크에 있는 동물원의 마이크(Mike)라는 바다사자는 사육장에서 파라(Farah), 티피(Tiffy), 소다(Soda)라고 하는 암컷 3마리와 짝짓기를 했다.

그러나 잇따른 짝짓기를 끝낸 뒤 19살 된 마이크는 체력이 고갈되어 물 속으로 힘없이 나가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체중이 300kg에 달하는 마이크가 사육사들에 의해 건져진 후 응급조치에 들어갔지만 이미 급성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고 난 뒤였다.

보통 바다사자의 평균 수명보다 2년을 더 살았던 마이크는 12마리의 새끼가 있다. 누리꾼들은 ‘인간에게만 있는 줄 알았는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