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무한사랑…김현주는못말려

입력 2009-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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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스포츠동아 DB]

데뷔첫홈피개설…드라마홍보열정
김현주의 못 말리는 드라마 사랑이 화제다. 김현주는 KBS 2TV 수목드라마 ‘파트너’(극본 조정주·연출 황의경)에서 아줌마 변호사 강은호로 출연하고 있는데, 요즘 드라마 인기를 높이기 위한 개인 홍보 활동에 정열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기자들이 자신의 미니 홈피와 블로그를 통해 출연작의 소식이나 근황을 알리는 것은 이제는 자연스런 모습이다. 하지만 김현주는 데뷔 이후 최근까지 미니홈피나 블로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런 그녀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팬들과 교감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녀의 홈페이지 ‘러브주닷컴’에는 그동안 온라인에서 보기 힘들었던 김현주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촬영장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 등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촬영 전 헤어,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셀카(직접 찍는 사진), 극중 파트너인 이동욱, 연적관계인 이하늬와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사진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현주의 한 측근은 “처음 만든 홈페이지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면서 늦깎이 재미에 빠졌다. 수면이 부족한데도 쉬지 않고 틈만 나면 현장 분위기를 담으려고 한다. 그동안 사생활 노출이 적어 팬들도 관심이 많아 드라마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의 드라마 알리기는 오프라인에서도 적극적이다. 얼마전에는 자신이 촬영장에서 이용하는 차량의 뒷부분을 대형 드라마 포스터로 래핑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포스터를 보고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사비를 들여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인근 촬영장을 다닐 때 드라마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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