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거침없이하이킥2’9월7일MBC첫방송

입력 2009-08-04 1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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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거침없이 하이킥2’ 출연진.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성공 재현을 내걸고 제작되는 시즌2가 출연 배우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에 돌입한다.

MBC를 통해 9월7일부터 방송하는 ‘거침없이 하이킥2’는 최근 이순재, 김자옥, 오현경, 정보석, 황정음, 신세경 등 주요 출연진을 결정했다.

김병욱 PD를 비롯해 1편을 만든 제작진이 그대로 다시 모인 ‘거침없이 하이킥2’는 6개월 동안 전체 120회 분량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1편이 개성 강한 가족들의 일상을 코미디와 미스터리 기법으로 담는 독특한 시도로 호평 받았다면 2편은 서울로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이순재의 집에 식모로 입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순재는 중소식품회사 사장 역할로 나서 1편에서처럼 작품을 대표하는 주인공을 맡았다. 이번에는 독선적이고 화를 잘 내지만 늦은 나이에 연애에 빠진 순진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중견배우 김자옥은 단아한 모습과 달리 감정의 기복이 심한 고등학교 교감으로, 오현경은 엉뚱한 성격의 이순재 딸로 출연한다. 시트콤에 처음 출연하는 정보석은 오현경의 남편으로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박예진의 아역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신세경과 아역스타 서신애는 서울에 올라온 자매로 출연해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2006년 방송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시트콤.

박해미. 정일우, 김범 등 출연한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스타덤에 올랐고 특히 ‘야동순재’라는 별칭까지 얻은 이순재는 그 해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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